이제야 책 읽을 시간이 났다. (아버님, 어머님, 둘째 봐주셔서 감사합니다~)
영어 공부를 하고 싶어서 책을 사기도 했지만, 사실 MBC 노조 파업 때 뭔가 도움될 만한 걸 하고 싶다는 마음이 커서 책을 구입했다.
해직 기자들, 아나운서들, 피디들 모두 안타깝고 안쓰러운 마음이 많이 들어서.
구입 이유가 어찌됐든 이 책을 이제야 읽다니!!! 이제라도 읽은 게 다행인가? 다행이다.
술술 읽히다 못해 너무 재미있다. 사놓고 앞부분만 계속 봤었는데,(읽다가 상황이 여의치 않아 실패. 육아 때문이지 뭐) 뒤로 갈수록 더 잘 읽히고 알차다.

덕분에 영어 책 한권을 샀다. 굿모닝팝스 12월호. 다 읽고 살걸, 추천 도서가 나오는데. 조금 아쉽지만 목표는 내년 봄까지 굿모닝팝스 시네마 파트를 누적해서 외우기이다. 될까라고 생각하기보단 그냥 할 거다.
내년 3월부터 미니도 어린이집에 가니, 미루고 또 미뤄 3월부터 해볼까했지만 책을 읽으니 의욕이 샘솟아 이번 달부터 시작해보려 한다.
이미 시작했다. 12월 6일 시네마 회화 암송을 했다. 작심 1일이라 금, 토, 일 내리 쉬었지만 내일(?)부터 또 해보려 한다. 하루하루 모아서 외워보면 되겠지. 작심 1일인가? (이건 좀 너무했나?)

나도, 영어 잘 해볼란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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