행복하다.

어제는 2년 동안 열심히 공부해서 합격의 기쁨을 가득 안고 온 친구를 만났고,

곧 아기 엄마가 될 전 직장 상사가 우리 집에 와서 아기들을 봐줬고,

오늘은 어제 온 친구와 밤새 이야기 나누느라 무지 피곤했지만 방금 전까지 드라마를 봤다.

(현재 시각 새벽 3시가 넘어간다...)


행복하다.

일상을, 하루하루를 살아내는 건 참 쉽지 않은 일.

아이들 먹일 거, 입힐 거, 온갖 거 생각하느라 시간이 없지만,

잠깐씩 있는 혼자만의 시간엔 아이들이 더없이 귀엽고 사랑스럽기만하다.

지금 이 순간이 고맙고, 감사할 따름이고.

특히나 남편에겐 더없이 많이.


행복하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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