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찌 이리 아플수가 있을까. 너무 아프다. 전기뱀장어가 된 느낌이다.

고질적으로 문제가 된 오른쪽이 또 말썽이다.

속옷 사이로 보니 가슴 일부가 빨갛다. 또 한 줄기가 막혔구나!

남편에게 마사지를 부탁했다.

악 소리를 참아가며, 그러다 너무 아프면 소리를 질러가며 마사지를 했다.

아프다. 아프다. 아프다. 아프다. 더럽게 아프다.

모유수유 어언 5개월. 이젠 정말 그만해야하나 싶다.

올 추석 이후 계속해서 유선염에 걸렸다, 잠깐 괜찮았다, 다시 걸렸다, 다시 계속 아팠다, 결국 지금이다.

첫째 때도 고생했지만, 단유는 잘 했다.

그런데 둘째는 왜 이러지? 너무 아프다. 진짜 다 그만두고 싶다.

하지만 분유를 먹이는 게 왜이리 죄스러운 느낌이 들까. 좋은 영양분 다 넣어놨을텐데.

내일 유방외과 예약을 하고, 12월엔 검진을 받아봐야겠다.

참을 수 없는 유선염의 아픔이여.

진짜 가만두지 않으리~~~~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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